탄소 재료가 앞으로 수년 이내에 가정의 TV를 구동하게 될 가능성이 열렸다. 현재 

다양한 기업에서 영상 출력에 다이아몬드나 카본 나노튜브를 사용한 새로운 타입의 

박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FED(Field Emission Displays, 전계 방출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이 디스플레이

는 플라즈마나 액정 디스플레이보다 소비 전력이 적고, 저비용으로 우수한 화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ED의 개발은 비교적 움직임이 작았던 TV 

시장에서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전에 소수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TV 시장에는 현재 Dell, Hewlett-Packard

(HP), Westinghouse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FED의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이 

기술은 얼마 전 CES에서 전시되었던 신형 TV들조차 구시대의 기술로 밀려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 

 

Carbon Nanotechnologies(CNI)사의 Tom Pitstick씨는, "카본 나노튜브를 TV에 이

용함으로써 브라운관에 가까운 화질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

서, "대규모 디스플레이 업체라면 모두 나노튜브 TV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삼성은 이미 CNI의 나노튜브 기술을 사용한 TV용 디스플레이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한 바 있다. 이 신형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TV는 2006년 후반에 등장하게 될 것이라

고 Tom Pitstick씨는 언급했다. 

 

한편, Advance Nanotech사는 프린스턴 대학과 공동으로 나노튜브 디스플레이 패

널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도포형 다이아몬드 페이스트를 사용하는 이 패널의 경

우에는 1년 반에서 2년 사이에 동작 가능한 프로토타입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논과 도시바는 현재 이러한 움직임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양사는 SED(Surface-conduction Electron-emitter Displat)라고 불리는 디

스플레이 패널 개발을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 바 있으며, 도시바에서는 SED를 

이용한 대화면 TV를 올해 중에라도 발매할 예정이다. 캐논과 도시바가 채용하는 

SED 기술은 FED 기술과 상당히 유사하나, SED의 경우 카본과는 다른 분자를 이용

하고 있다는 점이 FED와 다르다. 

 

FED의 실현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술적인 과제가 남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개

발의 지연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3년에는 나노튜브를 사용한 TV가 2005년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는 아직 많은 기업에

게 있어서 먼 장래의 일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투입된 투자 비용의 문제도 있다. 시장 조사회사인 iSuppli의 Paul 

Semenza씨는, "액정 디스플레이 설비에 거액의 투자를 시행하고 있는 업계에 새로 

참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Lux Research사의 Matthew Nordan씨도 같은 의견을 피력하면서, "업체 각사는 나

노튜브 기반의 TV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시설 설비를 2006년까지 보류하기로 했기 

때문에, FED 기반의 TV 생산이 시작되는 것은 2008년이나 2009년이 될 가능성이 많

다."고 말했다. 

 

  원본파일    /upload/sazanami/Cnet_050125_02_O.doc  

  정보출처   http://news.com.com/2100-1041_3-5512225.html  

  원문언어   영어 

  출판날짜   2005년 01월 19일 

  국      가   미국 

  주제분야   전자재료 및 부품(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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